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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경정 경주용 신규 모터보트, 29일부터 실전 투입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오는 29일 하남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리는 22회차 경주부터 신규 모터와 보트 각각 110대를 전면 투입하여 경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2020년 7월부터 사용해 온 기존 장비의 교체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번에 새로 투입하는 경주용 모터와 보트는 공단과 전문 제작사의 성과공유형 기술개발 사업 결과를 반영하여 제작되었다. 이를 통해 경정 경주에 최적화된 저소음 고출력 부품이 모터에 부착되었으며, 회전 선회력 감소 등 경기력이 저하될 수 있는 요인을 최소화하여 경주용 보트를 제작하였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경정경주실 관계자는 “신규 경주용 모터와 보트는 다년간 특별 전담 부서를 운영하며 접수한 개선 요구 사항이 모두 반영된 결과”라고 말하며,“신규 장비를 가지고 선수들이 경주에 출전하여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경정 경주가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오는 25일 미사리 경정장에서는 이번에 새로 도입할 경주용 보트와 모터의 공개 성능테스트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공개 성능테스트는 원하는 누구나 참관할 수 있으며, 경정 홈페이지에서 성능테스트 결과 및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4.05.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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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새로운 경정 여왕의 탄생...메이퀸 특별경정 우승 김지현

새로운 '경정 여왕'이 탄생했다. 바로 메이퀸 특별경정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지현(11기·A2)이다.지난 15일 미사리 경정장 수면이 뜨겁게 달궈졌다. '5월의 경정 여왕'이 등장하는 메이퀸 특별경정이 열렸기 때문이다. 지난해와 같이 20회 차에 열린 메이퀸 특별경정에는 올해 평균 득점 상위 6명(반혜진·김지현·안지민·문안나·박정아·이주영)이 출전했다.출전 선수 모두 뛰어난 기량을 갖춰 우승자 예측이 어려웠던 올해 메이퀸 특별경정. 1위는 지난 4월 대상 경정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지현이 차지했다. 2번을 배정받은 그는 가장 빠른 출발 속도(0.03초)를 기록한 뒤 차분하게 찌르기 전개를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안지민과 이주영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올해 초반부터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며 8승을 올린 김지현은 메이퀸 특별경정에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2019년과 2022년 대회에선 각각 3위에 올랐다. 세 번째 출전한 이 대회에서 비로소 1위를 치지했다. 현재 경정 선수는 총 141명이다. 이중 여자 선수는 24명. 모든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지만, 김지현의 열정은 특히 돋보인다. 시청각 교육을 통해 항상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고, 훈련장에서는 자세 훈련과 출발 훈련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김지현의 장점에 대해 "안정적인 출발에서 이어지는 차분한 전개"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지현의 전체 경기 평균 출발 시간은 0.26초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분석위원은 "올해 김지현은 경정 선수가 된 이후 대상 경정(스포츠월드배)에서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하고, 기세를 몰아 메이퀸 특별경정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올해는 개인 통산 최다승인 17승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의 선전이 매우 기대된다"라고 전했다.한편 올해 메이퀸 특별경정에선 5번 배정을 받은 박정아가 출발 위반으로 실격됐다. 지난해도 5번 배정을 받았던 김인혜가 출발 위반으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왕관을 향한 갈망을 보였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경정팬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다.안희수 기자 2024.05.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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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 경정은 도구를 가린다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라고 하지만 남들보다 좋은 장비가 있다면 기량을 더 수월하게 뽐낼 수 있다. 경정도 마찬가지이다. 입상을 위한 여러 요소가 많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모터다. 아무리 뛰어난 실력자라고 해도, 좋지 못한 모터를 배정받으면 고전하기 마련이고, 좋은 성능의 모터를 배정받으면 하위권 선수라도 공격적으로 주도권 장악을 노릴 수 있다. 올해 지난 19회차까지 착순점이 높은 모터를 살펴본다면 14번 모터가 단연 최고다. 총 30회 중 1위 13회, 2위 9회, 3위 4회를 거뒀다. 1회차에 14번 모터를 배정받아 우승 1회, 2위 2회를 기록한 김현덕(11기, B1)이 100% 입상률로 그 포문으로 열었고, 이어진 2회차 또한 한 운(2기, B1)이 1위와 2위를 꿰차며 완벽하게 14번 모터의 성능을 발휘했다.9회차에 이종인(5기, B1), 13회차 김경일(15기, B2)과도 탁월한 궁합을 보이며 각각 우승 1회, 2위 1회를 했다. 이 결과라면 평소 경기력 난조가 심한 전력의 선수라도 14번 모터가 입상을 이끌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다음은 31번 모터로 올해 18회 출전 중 각각 7회씩 1위, 2위를 기록했다. 가장 큰 특징은 31번 모터를 배정받았던 선수 모두 우승과 입상에 성공했다는 점이다.2회차에서 김기한(2기, B1)이 1위와 2위를 했고, 4회차와 9회차는 홍진수(16기, B1)가 3연승과 3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11회차에서 정세혁(15기, B1)은 1위, 2위, 13회차에서 김종목(1기, B2)은 1위, 6위, 4위, 4위, 마지막으로 17회차에서 김종민(2기, A1)이 2위 2회와 1위 1회를 차지한 바 있다. 기본적으로 힘이 뛰어나고, 가속력도 중급 이상의 성능을 갖추고 있기에 관심을 가져야 할 모터이다. 세 번째는 1번 모터다. 총 39회 출전해 우승 10회, 2위 16회, 3위 6회라는 준수한 성적을 보인 모터다. 앞서 14번, 31번 모터가 누적 착순점에서 상위 10위 안에 속한 검증된 모터라면, 1번 모터는 올해 급부상한 모터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선회할 때 힘도 좋을 뿐 아니라 직선 가속력에서 더 강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 모터를 배정받았다면 누구나 입상 조금 더 입상 욕심을 내 볼 수 있다.한편, 모터를 분석할 때는 최근 9회차의 성적, 이번 회차에 배정받은 선수와의 호흡이 잘 맞는지 점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중하위권 성적이 모터를 배정받았음에도 좋은 성적을 내기도 하는데, 가장 좋은 예가 지난 19회차 서 휘(11기, A1)의 경우다.120번 모터는 가속력은 하급, 선회력은 중·하급으로 평가받은 모터이지만, 서 휘가 120번 모터를 달고 4경주 중 1위 1회, 2위 2회를 기록했다. 그중 1위를 한 경주는 온라인 스타트 경주였다. 그동안 120번 모터가 들쭉날쭉한 성적을 내왔고, 서 휘의 모터 평가 내용까지 고려한다면 입상권에 이름을 올리기에는 불안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화요일 연습에서 느꼈던 모터의 상태였을 뿐, 집중적으로 단점을 보완하여 좋은 결과를 끌어냈다. 경주 당일 오전 훈련과 경주를 진행하며 호전세를 꼼꼼하게 확인해 본다면 이러한 변화를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2020년형 모터는 올해 전반기까지 사용할 예정이며, 5월 25일 새롭게 도입되는 모터의 최종적인 성능 점검 후, 투입될 계획이라고 들었다.”라고 관련 소식을 전하며, “신형 모터의 기록이 모터의 기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첫 요소가 되겠지만, 실전에서 배정받은 선수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선입견을 버리고 객관적으로 경주를 추리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5.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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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 경륜경정총괄본부, 불법도박 근절 영상 제작·배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최근 커가는 불법도박 시장의 확산 방지와 2차 범죄까지 이어질 수 있는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영상을 제작·배포 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남자친구가 이러면 만날 수 있다! vs 헤어져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에 수백만 원을 탕진한 남자친구의 사연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경륜경정총괄본부 건전화운영팀과 방송팀이 자체 협업을 통해 제작·배포하였다.이 영상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전문위원도 함께 출연하여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함께 알리고, 불법도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상담·치유·재활 프로그램도 안내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는 이 영상을 광명스피돔, 미사리 경정장, 12개 지점에 송출하고 있으며,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도록 경륜·경정 공식 유튜브 채널인 “경륜·경정 SPEED CLUB”에도 게시하였다.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청소년 불법도박을 근절하기 위한 맞춤형 영상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불법도박을 근절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05.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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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경정 여왕을 가린다...15일 '메이퀸 특별 경정’ 개최

'계절의 여왕' 5월이다. 오는 15일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도 '여왕 즉위식'이 열린다.여성 경륜 최강자를 가리는 '메이퀸 특별 경정'이 15경주에서 예선전 없이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이번 메이퀸 특별 경정의 선발 기준은 지난해와 같다. 2024년 1회차 성적부터 18회차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평균 득점 상위 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코스 배정도 성적순으로 배분한다. 18회차까지의 성적으로 볼 때, 반혜진(10기·A1) 김지현(11기·A2) 안지민(6기·A1) 문안나, 박정아, 이주영(이상 3기·A2)이 상위 6명의 선수로 꼽힌다. 박설희(3기·A2)나 김인혜(12기·A2)가 이주영보다 평균 득점은 높았지만, 박설희는 지난 9회차 경기에서 출발 위반이 있어 선발 요건에서 제외됐다. 김인혜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과거 메이퀸 특별 경정 우승 기록만 놓고 보면, 안지민이 단연 돋보인다. 역대 대회에서 3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만큼 메이퀸 특별 경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박정아, 문안나, 이주영도 각각 한 차례씩 우승한 경험이 있다.올해 1회차부터의 성적을 놓고 보면 다른 예측이 가능하다. 그동안 메이퀸 특별 경정의 왕관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반혜진과 김지현도 무시할 수 없는 우승 후보들이다. 두 선수 모두 지난 18회차까지 총 36회 출전해 반혜진은 1위 7회와 2위 9회를 기록했고, 김지현은 1위 7회와 2위 10회를 기록할 만큼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다. 문안나도 18회차까지 1위 6회와 2위 10회를 해냈다. 출전 수(29회)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눈길을 끄는 퍼포먼스다. 반혜진, 김지현, 문안나 세 선수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올해 성적이 뛰어나다. 특히 김지현은 지난 4월 스포츠월드배 대상 경정에서 쟁쟁한 강자들을 제치고 준우승한 경험이 있다.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이번 대회는 구도도 관심을 끌고 있다. 선배와 후배의 맞대결이다. 그동안 6기 주축 선수인 손지영, 안지민 등이 메이퀸 특별 경정 우승을 쓸어갔다. 최고 선배급인 3기 박정아, 문안나, 이주영도 한 번씩 우승하며 '선배의 자존심'을 지켰다. 올해는 10기 반혜진, 11기 김지현이 새로운 여왕이 되기 위해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전문가들은 메이퀸 특별 경정은 매년 치열한 접전을 펼쳐왔고, 출전 선수들의 기량 차이도 거의 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코스 배정, 당일 선수들의 상태, 무엇보다 모터의 성능이 승패를 가리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과연 선배들이 메이퀸 특별 경정의 왕관을 지킬 수 있을지, 새로운 경정 여왕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안희수 기자 2024.05.08 11:00
스포츠일반

[경정] 기수별 격차 좁혀져...역대급 경쟁 구도 구축된 경정

2024년 초반의 경정 경주의 흐름이 과거와 다르다. 과거에는 선배 기수들이 압도적인 노련미로 미사리 수면을 장악했다. 하지만 이제는 후배 기수들의 기량이 점차 향상되어 기수별 격차가 줄어들고, 오히려 후배들이 경기의 중심으로 나서는 경주가 상당수 늘어나고 있다. 이에 경정 기수별 분석을 해보았다. 우선 최고 선배인 1기는 총 22명이 활동하고 있다. 1기의 합산 승수는 90승으로 전체 승수의 15.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10승을 기록 중인 ‘소리 없는 강자’ 한 진과 올해 확실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서화모가 9승으로 1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경정 2기는 총 16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김현철, 김정구가 개인 사정으로 경주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어 14명이 출전하고 있다. 2기는 73승으로 전체 승수의 12.6%이다. 최광성이 13승, 김종민이 12승, 김민천이 11승이다.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바탕으로 벌써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며 2기를 대표하고 있다.여자 선수만으로 구성된 3기는 총 6명이 활동하고 있다. 적은 인원수인 만큼 많은 승수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1인당 평균 8.8승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나 현재 8승을 기록 중인 박정아(A2)가 3기를 끌어 나가고 있다. 4기는 18승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1인당 평균 3.6승으로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하지만 어선규라는 걸출한 선수가 10승을 거두고 있다.5기에서는 최영재가 10승, 주은석이 9승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작년까지 기복이 심했던 김희용과 이종인도 현재까지 각각 3승과 2승을 거두며 활약이 기대된다.남녀 혼성 기수인 6기는 현재 8명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10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없지만 김동민이 7승, 안지민이 6승을 거두고 있다. 권일혁, 김계영은 올해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6기 선수 모두 저력이 있는 선수이기에 관심 있게 봐야 할 기수이다.다음은 경정 최강자 중 한 명인 심상철이 속해 있는 7기다. 7기 선수당 평균 6.9승을 하고 있는데 13기 다음으로 많은 승수이다. 그 중심에는 17년 연속으로 두 자리 승수로 현재 16승, 다승 2위를 달리고 있는 심상철이 있다. 여기에 초반 기량이 좋은 배혜민도 11승을 거두며 작년에 이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이에 반해 8기는 전년에 비해서는 낮은 성적을 보인다. 김동경이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다만 정주현 8승, 한종석 7승, 김민길 6승을 기록하며 분투하고 있고, 경정 기수 중 최소 인원인 2명이 활동하는 9기도 저조한 모습이다.32승으로 전체 승수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10기는 김완석이 다승 3위를 기록하며 기수를 대표하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이경섭과 반혜진이 각각 7승과, 6승을 기록하고 있다.11기의 활약은 주목할 만하다. 2017년 그랑프리 우승자인 김응선이 5승, 김지현, 박진서가 7승, 김현덕이 6승을 차지했으며, 이 중에서 11승으로 다승 8위를 기록 중인 서휘의 활약이 대단하다. 12기는 경정 강자인 조성인이 10승, 한승근 7승, 류석현, 김인혜가 6승으로 12기 모두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수는 바로 13기다. 13기에는 지난해 48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한 김민준이 올해도 현재 19승을 기록하고 있어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2년 연속 다승왕이 기대되는 선수다. 또한 22년부터 확실하게 변화된 경기력으로 11승을 거두고 있는 김도휘의 활약도 좋다. 14기는 박원규가 돋보인다. 박원규는 신인 시절부터 매년 두 자리 승수를 이어가고 있고 올해도 12승으로 다승 6위를 달리고 있다.다음으로 1기와 2기 다음으로 활동 선수가 많은 15기는 총 16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중 신선길, 윤상선, 한유형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아직 완전히 다듬어지지 않은 신인 기수이지만, 이 인이 7승, 한준희, 김경일이 5승, 정세혁이 4승을 하고 있어, 점차 기량이 오르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마지막 16기는 전체 10명이 활동 중이다. 15기와 마찬가지로 아직은 실전 경험이 적어 다소 기복은 있지만 지난해부터 기량이 오르고 있는 최인원과 홍진수가 각각 5승을 하고 있고, 유일하게 A등급으로 활동 중인 나종호가 4승으로 선배 기수들과 대결하며 멋진 경기를 펼치고 있다.이서범 경정코리아 분석 위원은 ‘24년 현재까지의 경기를 분석해 보면, 실전 경험이 부족한 신인이라고 하더라도 무시할 수 없는 경기 결과를 보인다”라고 말하며, ”출전하는 선수의 훈련 상태, 모터의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05.01 11:00
스포츠일반

경륜·경정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및 교육 시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4월부터 하남 미사리 경정장과 광명스피돔을 시작으로 전 영업장에서 ‘경륜·경정 이용 고객 대상 도박중독 예방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일부 캠페인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지역센터(이하 예치원) 및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와 공동으로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은 장외지점에서 사전홍보를 하여 고객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우선 최초방문자를 대상으로 건전 이용 안내 및 현장 계도 활동을 시행하였으며, 기존 이용 고객들에 대해서는 먼저 경륜·경정 희망길벗 소속 상담사들과 함께 자가 진단 선별검사(CPGI)를 진행한 후, 도박중독 위험군을 선별하였다. 이후 중·고 위험군으로 선별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기초면접 상담과 심층 상담을 진행하였다.희망길벗 상담사와의 상담을 완료한 도박중독 고위험군은 희망길벗 상담‧재활‧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되며, 예치원과 연계하여 외부 전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캠페인 현장에서 신복위의 전문 상담사와 채무조정과 신용 관련 문제 해소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사전 예약을 통해 최초방문자와 고위험군 고객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예방 교육도 시행하며, 도박중독 예방캠페인과 연계하여 과몰입 완화, 도박중독 상담 및 치유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경륜경정총괄본부 희망길벗 관계자는 “과몰입으로 인해 중독에 이르지 않도록 사전에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으로 경륜·경정을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희망길벗은 사행성 게임에 대한 지나친 몰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ㆍ상담ㆍ치유ㆍ사후관리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직접 운영하는 중독예방 및 치유 심리상담 전문센터이다. 희망길벗 서비스 이용을 원한다면 전화(080-646-5000), 방문 등을 통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4.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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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경정 강자들

2024년 경정은 수면 이상 없이 순조롭게 치러지며 총 51회 경주 중 15회차까지 마쳤다. 올해도 어김없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강자들도 있고, 초반 깜짝 활약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는 신성도 있다. 반면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다.조성인(12기·A1)의 부진이 눈에 띈다. 그는 1월부터 지난주까지 총 우승 9회, 준우승 4회를 해냈다. 안 좋은 성적으로 볼 순 없지만, 현재 경정 강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기대치에 못 미치는 건 사실이다. 2024년 첫 출전인 6회차에서 4연승을 거뒀지만, 이후 성적은 들쑥날쑥하다. 최근 10경기에서는 2승뿐이다. 불안한 출발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2기를 대표하는 강자 김효년(2기·A1)은 사전 출발 위반에 발목이 잡혔다. 2월 7연속 입상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지난 9회차에서 사전 출발 위반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복귀전이었던 14회차에서 집중력을 갖고 출발에 임했지만,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25승을 거두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김민길(8기·A1)도 우승 5회, 준우승 2회에 그치며 고전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가 이어지면 A1 등급 유지도 어려워 보인다. 모터 배정이 좋지 않았고, 출발부터 흔들리며 성적이 들쑥날쑥하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손지영(6기·A1)이 부진하다. 그는 지난해 32승을 거두며 여성 선수 중 유일하게 다승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1회차 출전부터 부진하더니, 본래 실력을 전혀 보이지 못하고 있다. 16일 기준으로 우승 3회, 준우승 4회다. 이들 외에도 중견급 강자라 할 수 있는 이태희, 이승일, 손제민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강자들이 올해 초반 부진한 이유는 여러 가지다. 우선 모터 배정 운이 좋지 못했던 경우다. 손제민이나 손지영은 하위급 모터를 연속으로 배정받아 출발에서부터 뒤처지며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선수가 주로 사용하던 프로펠러가 망가지면서 갑작스럽게 부진이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좋은 기량을 보이던 선수가 아무런 이유 없이 부진하다면 프로펠러의 이상 여부를 의심해 봐야 한다.전문가들은 강자들의 초반 부진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위기 반전을 성공시킬 수 있는 충분한 기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들이 성적 부진으로 인해 주목도가 떨어졌을 때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을 높게 보고 과감한 판단을 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분석한다. 안희수 기자 2024.04.17 11:00
스포츠일반

[경정] 한운·김도휘 통산 100승 대기록 달성

2002년 혈기 왕성했던 서른의 나이에 경정 선수로 입문한 한운(2기, B1)이 개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으며 새로운 도전을 향해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데뷔 첫해 한운을 비롯한 2기 선수들은 너무나도 힘든 시기를 보냈다. 선배 1기 선수들이 실전에서 다져진 경기력으로 경주를 이끌어가지만, 2기 선수들은 짧은 기간 동안 합숙하며 배운 지식으로 실전 경주에서 선배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러나 한운은 신인 시절 나름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3년 8승을 기록하여 승률 17.8%, 연대율 24.4%, 삼 연대율 44.4%, 평균 출발시간 0.45초를 기록했고, 1, 2번으로 배정받았을 때 5승, 4, 5번일 때 3승을 기록해, 1, 2번으로 배번을 배정받았을 때 강점을 보였다. 이듬해인 04년에는 개인 통산 한 해 최다승인 15승을 기록했다. 승률 16.5%, 연대율 41.8%, 삼 연대율 63.7%, 평균 출발시간 0.37초로 경정 선수 입문 첫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상향된 기록으로 최고 시즌을 보냈다. 그해 6월에는 기자가 뽑은 선수에도 선정되는 영광까지 얻었다. 15승 중에서 배번이 1, 2번일 때 9승, 3, 4번일 때 5승, 5번일 때 1승으로 전년에 비해 전체 배번에서 고른 성적을 보여 고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하지만 그 이후 그의 성적은 곤두박질쳤다. 가장 큰 원인은 느린 평균 출발시간, 즉 부족한 순발력 때문이었다. 경정은 육상에서의 100미터 달리기 종목만큼이나 출발이 승패에 큰 영향을 차지하기 때문이다.이에 한운은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부단히 연습하여, 올해 평균 출발시간을 0.25초까지 끌어올렸다. 자신의 단점이 보완되었다는 자신감으로 경정 2회차(1월 10일) 수요일 경주에 출전해 출발시간 0.18초를 기록하며 우승을 챙겨 개인 통산 99승을 기록 영광의 100승에 한 발짝 다가선 모습이었다.개인 통산 100승의 대기록이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 모두 예상했지만, 다시 침체기가 찾아왔다. 출발시간은 어느 정도 안정됐지만, 1회전 전개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했기 때문이다. 심기일전 끝에 드디어 경정 13회차(3월 27일) 수요일 13경주에서 5코스에 배정받았지만 찌르기 이후 적극적인 1회전 전개를 펼쳐 대망의 100승 고지를 밟았다. 개인 통산 100승의 영광을 차지한 선수가 한 명 더 있다. 바로 13기 김도휘다. 2014년 경정 선수로 입문했다. 13기는 현재 4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13기의 선두 주자는 김민준이지만, 김도휘의 활약도 미사리 수면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신인 첫해는 3승으로 김민준보다 1승을 더 거뒀다. 경정 선수 입문 11년 차로 평(2승)보다 1승을 더 거뒀다. 실전에서 터득한 선배의 경험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경정 경주이기 때문에 신인으로 1승을 거두기가 상당히 어려웠지만, 안정적인 출발을 활용한 젊은 패기로 서서히 자신을 입증하기 시작했다.본인을 더욱 알리기 시작하였을 때는 2017년부터로 그해 12승, 19년에는 14승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2022년부터는 경정 강자의 반열에 오르기 시작했다. 2022년 1위 23회, 2위 17회, 3위 12회 승률 30.7%, 연대율 53.3%, 삼 연대율 69.3%로 당당히 A1 등급에 올라섰고 다승 공동 14위를 기록했다.2023년에는 1위 21회, 2위 28회, 3위 21회로 전년도에 비해 2승이 부족하기는 했지만, 2위와 3위 입상이 전년보다 20회가 많을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그러면서 개인 통산 100승을 꿈꾸기 시작했다. 올해 경정 10회차(3월 6일) 수요일 4경주에서 승리를 거두며 개인 통산 99승을 기록했고, 이후 여섯 번의 도전 끝에 대망의 100승 고지를 밟았다. 경정 13회차(3월 27일) 수요일 3경주 출전해 차분한 1회전 찌르기 전개로 승리를 거두며 대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그 여세를 몰아 3연승으로 현재 102승을 기록하고 있다.김도휘 선수의 장점 중 하나는 한번 탄력을 받으면 연승한다는 점으로 22년 4연승을 기록한 경험도 있다. 빠른 순발력과 함께 경기를 거듭할수록 서두르지 않고 냉철하게 대처하는 노련함까지 겸비하며 김민준과 경정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경기분석 위원은 “개인 통산 100승에 성공한 한운과 김도휘 선수를 축하하며, 한운 선수는 부족한 순발력을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보완한 만큼 1회전 전개 훈련에 더욱 매진하고, 김도휘 선수는 1, 2번이 아닌 4, 번으로 배정되었을 때는 약한 모습이 있어 이를 보완한다면, 올해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4.09 11:00
스포츠일반

[경정] 미사리경정장 폭탄 테러 대응 훈련 시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3월 28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폭탄테러 대응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0일 새벽,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 스카이돔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려, 오타니 쇼헤이 선수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문이 접수된 사건이 있었다. 연간 수만 명이 방문하는 미사경정공원과 경정장 내부에서도 이러한 일련의 이상 범죄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경륜경정총괄본부도 이에 대한 대응체계가 효과적으로 마련되었는지를 점검하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이번 훈련을 하게 되었다. 이번 훈련은 미사리 경정장 내에 폭탄을 설치하고 폭파한다는 가정하에 테러 신고접수 및 협박 대응, 비상대책위원회 가동, 고객 대피, 관계기관 협업, 부상자 구호 및 이송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여 실제 상황이 발생한 때도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4.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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